[중등부 입선] 물거품 소리_임지은

작품제목

물거품 소리

이름

임지은

작품설명

말할 기회를 박탈당하며 살아온 소년과 사람에겐 닿지 않는 목소리를 가진채 살아왔던 인어가 만나 친구가 되었다. 바닷속이라면 말같은건 필요 없어! 잡음으로 잠긴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두 외톨이의 이야기.

기획의도

사람들은 가시가 돋힌 말을 내뱉고, 승자없는 싸움을 일으키고, 혐오가 덕지덕지 묻어있는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설왕설래하며 다투는 소리가 너무나 싫어서, 차라리 깊은 바닷속에 빠져버린다면 듣기싫은 잡음따위는 잊을 수 있을까? 하는 공상을 만화로 그리고싶었습니다. 비록 아직은 무리일지라도, 조금만 더 서로를 이해하며 대화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바라고있습니다.